챕터 24

"제임스, 도대체 뭐가 문제야!" 나는 참았던 숨을 내쉬며 거침없이 쏘아붙였고, 내 목소리는 신랄한 비꼼으로 흘러넘쳤다.

다음 순간, 희미한 불빛 속에서 그가 갑자기 고개를 숙이더니 거의 벌을 주듯 잔인한 힘으로 내 입술을 막아버렸다.

이건 키스가 아니었다. 정복이었다.

그의 입술과 혀가 부인할 수 없는 힘으로 내 이를 벌리고는 거침없이 약탈하고, 얽히고, 내 입술을 빨아댔다.

그 뜨거운 담배 냄새가 순식간에 나를 압도했다.

키스라기보다는 물어뜯는 것에 가까웠다.

그는 이런 식으로 내 존재를 확인하고, 원하는 대답을 강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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